[제주안에서:그해여름]그 해 여름은 나의 새롭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한승아
2022-08-09

       경험: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직장을 가지고 해를 거듭해 갈수록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번아웃’이 오는것 같다. 그럴 때마다 여행을 다니며 쉼과 힐링을 하는것이 나에게 있어서 번아웃을 탈출시켜주는 하나의 요소이자 빛 줄기였다. ✨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던 중 ‘트레블서치’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새로운 사람과 함께 밥을 해먹고 생활하며 여행을 한다는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새로웠고 작은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나는 얼마나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낼수 있을지,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을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후기를 찾고 또 찾아보며  신청을 하게되었다.

이렇게 나의 여름여행이 시작되었다. 어색하고 수줍수줍한 첫날 자기소개를 하며 왕언니가 된 나는 ‘에라이~~ 친구 할래~~’라는 생각으로 신나게 놀고 또 놀며 나의 여름 추억을  쌓아갔다📸

              

어색함의 벽은 어느새 사라지고 어느새 내 동생 내 언니라는 느낌이 강해진 6박7일 일정이였다. 더운날씨에 짜증도 날수 있지만 서로 함께 배려해주고 노력하며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할수 없었을 물놀이, 함께 수다떨기, 내가 찾지못한 장점찾아주며 화기애애하고 시끄럽고 우당탕탕한 여행이였다. 

 혼자서 여행을 떠났다면 이런경험을 할수 있었을까? 아니면 내가 친한친구들과 왔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많은 여행프로그램이 있고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 있지만,

 내가 이 트레블서치에 특별함을 가진 이유는 바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리더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아낄줄 알며 내 일의 자부심을 느끼는 리더가 있어 난 이번 여행이 너무나 행복했고 또 행복했다. 

이번 추억을 한아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가 다시 힘들때마다 보고 또 보며 행복을 찾을 생각이다. 내가 행복했던 여름 너희가 있어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 이번 추억이 나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발판이 되길바라며 여행일기를 마친다. 

   22.08.02~22.08.08  빛나는 나의여름을 끝내며…